민트페이퍼 6월 potm 자우림 - Ruby Sapphire Diamond
민트페이퍼  |  2008-06-02 12:16:16  |  2,748

그들이 돌아옵니다. 새 앨범 Ruby Sapphire Diamond 로.
얼마 전 7집 수록곡인 'carnival amour'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셨다고 합니다.
7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공연도 하실 거라고 합니다. (예매 시작하자마자 매진 됐다는 소식입니다.)
'Hey Hey Hey'로 우리 곁에 다가와 '밀랍천사' '일탈' '미안해 널 미워해' '매직카펫라이드' '팬이야' '하하하쏭' 'You and me'까지...
제목만 들어도 즉석으로 곡을 떠올리게 되는 음악의 주인공 자우림.
민트페이퍼 6월의 potm입니다.


↑6월 9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자우림 7집 Ruby Sapphire Diamond
앨범 소개 자료로 자우림 7집에서 어떤 음악을 만날 수 있을지 두근두근 예상해볼까요?

자우림 _ Ruby Sapphire Diamond (2008)
01. oh, honey!
02. 幸福한 王子
03. something good
04. drops
05. 20세기 소년소녀
06. 반딧불
07. carnival amour
08. love rock'n roll
09. 27
10. 옛날
11. the DEVIL
12. poor tom
13. blue marble



자우림의 새로운 10년을 알리는 일곱 번째 발자국
Ruby Sapphire Diamond, 오색찬란 보석 같은 밴드의 카니발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밴드, 자우림이 2008년 6월 그들의 일곱 번째 앨범 ‘Ruby Sapphire Diamond’로 돌아왔다. 김윤아의 보컬은 훨씬 더 다채로워졌고, 이선규 김진만 구태훈의 밴드 사운드는 훨씬 더 풍부해졌다. 총 13곡의 선율 위에 밴드가 느낀 행복과 슬픔의 정서를 다양한 사운드와 노랫말로 풀어내는 ‘Ruby Sapphire Diamond’! 2008년 하반기의 한국 음악 신은 자우림의 이 일곱 번째 행보를 반드시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 만의 카니발로 음악적 혁명을 일구어내고 있으니까 말이다.

Ruby
국내 최고의 록 밴드라 지칭해도 과언이 아닐 자우림. 그들이 일곱 번째 정규 앨범 ‘Ruby Sapphire Diamond’를 발매하고, 새로운 돛을 올렸다. ‘자우림’이란 이름으로 호명된 이 록 밴드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여성 프론트 보컬 밴드의 시대와 함께 그 이름을 드날렸다. 1997년 데뷔 앨범 ‘Purple Heart’의 강렬한 첫 인상 이후 10년. 언제나 보랏빛일 것 같은 그들의 ‘디케이드(decade)’를 거쳐, 자우림은 단 한 번의 ‘데카당스(decadence)’없이 일취월장의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런 그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10년 간의 디케이드를 위한 찬란한 행보를 시작한다. 보랏빛의 단일 색상이 아닌 오색찬란의 형형색색 컬러를 반짝이는 ‘Ruby Sapphire Diamond’가 그 출발점이다. 그리고 그것의 키워드는 ‘카니발’이다. 자우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2008년 최대의 ‘대중적인’ 뮤직 카니발, 그것이 바로 ‘Ruby Sapphire Diamond’다. 1997년 데뷔 앨범 ‘Purple Heart’로 밴드 색을 명확히 한 이후 2006년 발매한 6집 앨범 ‘ashes to ashes’까지, 자우림은 ‘자줏빛’의 컬러를 뚜렷하게 내비치는 밴드였다. 하지만 ‘그들 만의 10년’을 다시금 준비하는 지금, 자우림의 7집은 지난 세월을 뛰어넘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담아내려 한다. 그 시작이 바로 퍼플 컬러에 레드를 더 가미한 ‘루비’의 색깔이다.

Sapphire
‘Ruby Sapphire Diamond’의 첫 포문을 여는 트랙은 너무도 자우림다운 ‘Oh, Honey!’다. 이번 앨범 작업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곡이기도 한 이 트랙은, “보석으로 행복과 사랑을 살 수 있을까?”라는 자우림스러운 화두를 던진다. ‘Oh, Honey!’는 이번 앨범 타이틀의 유래가 된 곡이기도 하다. 사랑스러운 연인을 외치던 자우림은 이내 2번 트랙 ‘幸福한 王子’에 접어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변하지 않아’라는 심화된 화두를 던진다. 마치 루비처럼 뜨거웠던 사랑이 ‘청옥’이라 불리는 사파이어의 냉정함으로 변하듯 말이다. 이 트랙은 차가운 시선을 가졌음에도 김윤아의 명랑한 보컬 톤으로 리스너에게 흥겨움을 전한다. 불안한 행복을 노래하는 3번 ‘Something Good’을 지나 자우림 만의 사운드로 창조해낸 댄스곡 ‘Drops’를 만날 수 있다. 사랑스러워 깨물고 싶을 만큼 귀여운 노랫말이 신시사이저의 경쾌함과 만나는 순간, 자우림의 다채로운 컬러가 무지개처럼 퍼져나가고 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만나는 곡 ‘20세기 소년소녀’는 밴드 멤버들의 보석상자를 열고 그 속에 담긴 노스탈지아를 21세기의 시선으로 반짝이게 만드는 힘을 표출한다. 아마도 이 트랙은 과거의 자우림과 현재의 자우림을 공존시키는 묘한 매력을 가지지 않았나 싶다. 총 13 트랙을 담고 있는 자우림의 7집 ‘Ruby Sapphire Diamond’는 이처럼 때론 뜨겁게 때론 차갑게 세상을 바라보고, 또 느끼게 만든다. 마치 루비와 사파이어의 열정과 냉정이 공존하듯 말이다.

Diamond
자우림의 ‘Ruby Sapphire Diamond’에 실린 수록곡들 대부분이 보석처럼 오색찬란한 컬러를 내뿜고 있지만, 앨범의 타이틀 중 ‘다이아몬드’를 가장 적절하게 표출하는 곡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Carnival Amour’다. 그리고 이 트랙은 앞서 이번 앨범의 키워드로 내세운 일종의 축제, ‘카니발’을 명확히 표방하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이 곡은 앨범의 딱 한 가운데인 7번으로 위치함으로써, 7집 앨범의 무게균형을 확실히 잡아준다. 열정과 냉정의 정서가 앨범 전체에 포진되어 있는 가운데, ‘Carnival Amour’는 장인의 세공으로 빚어낸 화려한 다이아몬드의 커팅처럼 다채로운 반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곡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트랙은 7집 앨범 중 가장 화려한 곡임과 동시에 기타리스트 이선규의 말처럼 “앨범 중 가장 슬픈 곡”이기도 하다. 이에 곧장 이어지는 8번 ‘Love Rock ‘n Roll’ 역시 빛의 입사각과 커팅의 반사각에 의해 다채로워지는 다이아몬드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다. ‘Oh, Honey!’처럼 레트로 타입의 하드 록 혹은 로큰롤의 기운을 발산하며, 자우림이란 밴드의 뿌리를 보존하는 동시에 한 발짝 더 내딛는 진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Carnival Amour’에서 뮤지컬의 화려함을 원형 그대로 내비치던 자우림, 그들은 앨범의 후반부에 이르러 하드 록으로 변주된 뮤지컬을 만들어낸다. 아마도 이번 앨범 전체를 통틀어 가장 헤비한 사운드를 내뿜는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The Devil’이 그 주인공이다. 김진만의 묵직한 베이스 리프와 이선규의 현란한 기타 솔로는 앨범을 듣는 이들에게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자우림을 선사한다. 또한 “다양한 주인공을 등장시켰다”는 보컬 김윤아의 표현처럼 이 곡에는 ‘디올 옴므 수트를 걸친듯한 차가우면서도 섹시한 남자 주인공’의 이미지가 녹아 들어 있다.

‘Ruby Sapphire Diamond’ 속에는 자우림이지만, 자우림 같지 않은 새로운 시도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아마도 자우림의 7집 앨범을 플레이어에 건 리스너들은 그들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내놓은 결과물에 흡족한 미소를 띄울 것이다. 언제나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자신들만의 창조력을 발휘해 온 자우림. 네 명의 멤버들 각각이 즐기며 음악하는, 그 행복감이 이번 앨범 속에 때로는 행복하게, 때로는 구슬프게 스며들어 있다. 어쩌면 자우림의 ‘Ruby Sapphire Diamond’을 손에 쥔 리스너들은 비틀즈의 중기 걸작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서 얻었던 짜릿한 희열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아마도 그럴 것이다.
이주영 (클럽컬처매거진 <블링> 편집장)  


 

자..자우림 7집 +ㅂ+
앙디
2008-06-02  


자우림...어떤 음악일지 기대되네요~
솔빛시인
2008-06-02  


하앍하앍, 윤아님!
켄군
2008-06-03  


기다렸어요... ;ㅁ;
타카라
2008-06-04  


드디어!!!!! ㅠ_ㅠ
나비
2008-06-04  


드디어!!!!!!!!!!!!!!!!!!!!!!!!! 앨범사러 가자~ 유후~
초록색사과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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