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GMF2009 무대를 위해 잠시 다시 뭉치게 된 불독맨션!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불독맨션의 이야기,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999년
(우리가 너무 친숙하게 잘 알고 있는 아티스트) 이한철(보컬/기타), 정상급 가수들의 세션을 맡아오던 조정범(드럼), 서창석(기타), 이한주(베이스)가 불독맨션을 결성, 쉴 틈 없이 수많은 클럽에서 라이브를 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려 나갑니다.
2000년
튜브앰프를 통해 자체 제작한 [Debut EP]를 발표. 'fever' '괜찮아' '피터팬' '99' '아침에 문득'... 다섯 곡 모두가 고르게 사랑 받으며 조기 품절되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재발매 된 상태)
2001년
[Indie Power 2001]에 김현철 의 '춘천 가는 기차'를 리메이크하여 참여, 원작자는 물론 대중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화 [신라의 달밤] OST에 'Hero' 수록.
수회의 클럽 공연에 이어 단독공연도 성황리에 마치며 라이브가 강한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집니다.
Destiny
2002년
도쿄에서 개최된 'Asian Music Festival'에 참여. 영화 [일단 뛰어] OST에 'Happy Birthday to Me', [후아유] OST에 '사과' 수록.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발매 요청이 끊이지 않는 첫 정규앨범 [FUNK] 발매. Destiny' '사과' 등이 수록된 이 앨범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중음악개혁을 위한 연대 '2002년을 빛낸 음반과 음악인', 한국일보 '올해의 베스트 & 워스트 5'에서 '올해 최고의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 [FUNK] 발매 당시 불독맨션과의 FAQ
Q. 정말 1집입니까? A. 예, 그렇습니다.
수차례의 클럽공연과 단독 콘서트, 그리고 영화음악 전문 밴드라는 소리도 들을 만큼의 잦은 영화음악 참여 등으로 이미 많은 음악팬들이 불독맨션을 알고 계시지만, 본격적인 정규음반으로는 처음 발표되는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사과', 'Happy Birthday to Me'를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처음으로 음반에 수록되어 발표되는 곡들로 장장 8개월간, 멤버들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역작들입니다. 김현철과 공동작업한 'We Need a Lifetime, too'는 불독맨션만의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진 리메이크곡이라 할 수 있겠군요.
Q. '불독맨션'이 뭐지? 무슨 뜻인가요? A. 팀 이름인 '불독맨션'은 이한철이 고향 후배의 아이디어를 가로챈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조어입니다. 사투리만큼이나 구수한 이한철의 인간관계를 엿볼 수 있네요.
불독맨션은 이름만큼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특별한 우리들만의 음악을 해보자는 나름의 다짐이며 목표이기도 한 것인데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을 팀 이름, 그리고 그에 걸맞는 유니크한 음악을 기대해 봐 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2004년
네 사람의 평균연령이 숨길 수 없는 30대가 되고, 남미의 기운을 받은 변화가 느껴지는 앨범 [Salon de musica] 발표. 이 앨범 활동을 끝으로 불독맨션은 잠정 해체.
El Disco Amor
2009년
이한철 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솔로, 프로젝트 활동을 지속,
조정범, 이한주, 서창석 님 역시 전문 연주자로 활동을 계속 하고 계셨답니다.
마지막 공연 후 5년 만인 2009년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불독맨션 네 멤버가 다시 뭉칩니다.
10월 24일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서 한 시간여 공연을 펼칠 불독맨션, 많이 환영해주세요!
왕년의 서세원쇼, '장호일의 토크박스'에서 호일님 주사위 던질때 뒤에서 백밴드를 하던..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