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페이퍼 7월의 potm 윤상 - 6집 발매기념 콘서트 후기
민트페이퍼  |  2009-07-13 11:22:00  |  2,681



윤상 6집 발매기념 콘서트 “그땐 몰랐던 일들”
20090708 @ LG 아트센터


17년 전 어느 겨울, 음악 듣기 좋아하던 한 아이가 있었어요. 긴 낮잠을 자고 일어나 조금은 휑한 느낌에 ‘다들 어디 가셨나...’하며 어둑어둑해진 집안을 두리번거리던 아이의 시선이 문득 한 곳에 멈췄어요. 좁은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어슴푸레한 빛과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에 이끌려 조심스레 다가간 방에는 윤상의 ‘너에게’가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스피커 옆에 기대어 앉아 테이프가 몇 번을 되돌아갔는지도 모를 만큼 반복해 들으면서 아이는 윤상이라는 음악인을 마음에 새겨 담았고, 그는 그 아이가 제 스스로 마음에 담은 첫 번째 음악인이었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그 시절의 그와 같은 나이가 된 아이는 지금 평소보다 진하게 타놓은 커피를 옆에 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1월 [Play With Him Concert]의 리뷰를 너무 길어질 것 같다는 이유로 포기한 전적이 있기에, 지난 금요일 캐떠린 진님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 이 1주일은 제게 걱정과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게다가 상옹의 POTM을 장식할 리뷰...ㅠㅠ) 하아... 민트페이퍼 리뷰어로 활동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런 긴장감, 이런 떨림은 정말 처음인 것 같네요. 지금 제 손끝에서 맴돌고 있는 글들이 부디 다른 데로 헤엄쳐 빠져나가지 말고 문자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이번 리뷰 시작해볼게요.(자자... 심호흡 하고! 후흡- 후=3)

5집 [There is a man...]이 발표되었던 게 2003년이니 6년 동안의 기다림이었네요. 그동안 GMF와 원월드페스티벌, melting Vol.1의 공연과 mysapce, mo:tet EP, [누들로드]를 통해 그의 음악을 느낄 수도 있었는데도 제게 윤상이라는 이름은 늘 설레게 하는 이름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Play With Him Concert]에 갔던 것이 불과 6개월 전인데, 마치 처음 상옹의 공연을 보러가는 사람마냥 들떠서 평소보다 일찍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단관한 표를 찾으며 주위를 둘러보니 의외로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 많더군요.(다들 저와 같은 이유셨나요?+_+) 센스 넘치는 안내멘트에 공연장은 폭소만발! 상옹 공연장에서 그런 안내멘트를 접하게 될 줄이야! 혹시 지킬&하이드 때 멘트 하셨던 분이신지, 덕분에 긴장이 좀 풀렸네요.ㅋㅋㅋ 한참을 웃다보니 어느덧 객석이 가득 채워졌고, 마침내 조명이 어두워졌습니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현재 [윤상&네이버]의 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떠나자’의 인트로가 어두운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지고,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 속에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흔히 어쿠스틱 음악에서 땅의 기운을 느끼고,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별의 기운을 느낀다고 하죠. 소리의 울림에 맞춰 스크린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천문기호들은 마치 앞으로 공연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암시하는 듯 했어요. 이어진 ‘행복을 기다리며’에서는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인 재일군의 유려한 피아노 연주가 빛을 발했습니다. ‘행복을 기다리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계소리가 빠졌음에도 객석에서 아쉬움 대신 환호가 터져 나왔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죠. ‘떠나자’로 마음을 열고, ‘행복을 기다리며’에서의 피아노와 꽹과리 소리로 귀를 열었다면 이제 머릿속의 잡생각들을 날려버릴 차례! 내일이면 또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관객들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일부러 빠른 템포의 곡을 준비했다는 멘트 뒤에 이어진 곡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그만 정신 차리고 현실로 복귀하라 말하는 ‘Back To The Real Life’였습니다. 그 땐 무대 앞으로 바짝 나온 상옹의 모습에 흥분하고, 김현준씨의 파워풀한 드럼 소리에 광분하느라 별 생각 없이 받아들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멋진 선곡이었어요!

“그동안 여러분이 어둠 속에서 사랑해주셨던 곡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는 멘트 후 말 그대로 정말 어둠 속에서 사랑했던 그 곡 ‘악몽’과 이번 수록곡들 제목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소심한 물고기들’이 이어졌습니다. 스크린에 맑은 하늘색 배경과 작은 빛들로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나타냈는데, 상옹의 부드러운 휘파람소리와 몽환적인 소리들이 더해져 마치 깊은 바다 속에서 햇살과 함께 머리 위를 맴도는 물고기 떼를 바라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여름을 겨냥한(?) 곡에 이곡도 추가해야 할 듯..ㅋ)  

“모르세요? 모르시는구나. 제목을 얘기 안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알아요. 안다구요. 안다니까!”
소심한 음악인과 소심한 관객들 사이에 때 아닌 설전을 불러왔던 다음 곡은 ‘마지막 거짓말’이었습니다.(비록 이나영씨는 데뷔작이라고 말 안하고 다닌다 해도, 우린 기억한다구요! 그쵸?) 개인적으로 ‘마지막 거짓말’은 [Play With Him Concert]버전이 더 좋았어요. 섬광, 어둠, 소음, 균열의 이미지들이 뒤섞여 mo:tet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 뒤로 [Play With Him Concert]에서 피아노와 상옹의 목소리만으로 많은 이들의 눈을 촉촉하게 만들었던 ‘배반’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둘? 아이돌!!”
아마 8일 공연 가셨던 분들은 다들 기억하실 거예요. 상옹을 적잖이 당황하게 했던 맨 앞 관객분의 플랜카드. 그땐 아이돌이었지만 이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으니 부를 수 있다며 ‘그땐 몰랐던 일들’을 불러주셨어요. 녹음 작업할 때 노래 안 부르겠다는 찬영이를 어르고 달래느라 찬영이 가사가 입에 베서 7일 공연에서는 그만 두 가사가 섞여버렸다고 조금은 긴장하시더라구요. 이번에도 가사 섞어주시길 살짝 기대했었는데, 원래대로 너무 잘 부르셔서 조금 아쉬웠어요.(이런 저... 사악한가요?ㅋㅋ) 앨범에서의 버전이 상옹과 찬영이가 노을빛 하늘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면 공연 버전은 Haihm씨의 글로켄슈필과 김현준씨의 드럼 소리가 장난감 인형들이 행진하는 소리처럼 느껴져서 상옹이 부르는 자장가를 들으며 잠이든 찬영이의 꿈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무대 앞에 의자와 마이크가 설치되고, 좀 더 편안하고 밀착된 분위기(?) 속에서 부드러운 봄바람을 닮은 두 곡,‘이사’와 ‘A Fairy Tale’이 이어졌습니다. 앨범에서 ‘이사’보다 ‘repeat’를 조금 더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이사’의 인트로를 ‘repeat’의 현악연주로 꾸며주신 거 너무 좋았어요. 아, 혹시 말이죠. ‘A Fairy Tale’에서 독특한 외모로 통 탕탕 통통 탕탕탕 통-♪하고 귀여운 소리를 내던 최윤상씨의 악기 이름을 아는 분 어디 안계신가요? 분명 소리는 귀에 익은데, 처음 보는 악기라 이름을 모르겠어요.(아~ 알고 싶어라~ㅠㅠ) 이어진 곡은 그저 만드는 재미에 빠져서 만들었던 곡이었는데, “이곡 좋다.”는 많은 이들의 의외의 반응에 이제는 본인도 왠지 더 좋은 것처럼 느껴진다는 (올 여름을 겨냥한?) 타이틀곡 ‘그 눈 속에 내가’, 그리고 용기 있는 두 여인의 주도로 스탠딩을 이뤄낸 ‘달리기’였는데요. 큰 움직임은 없지만 가사에 맞춘 섬세한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상옹표 율동 덕분에 객석에서는 폭소와 환호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다시 차분해진 관객분들을 따라 한숨 돌리려던 제 눈앞에 이번 공연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Ni Volas Interparoli’, ‘Noodle Express’, ‘El Camino’세 연주곡의 무대였죠. Zamenhof 박사의 선언문 내용이 스크린에 흑백 영화처럼 흐르고, 온몸을 휘감는 소리의 향연 속에 드디어 기억의 상자가 열리고, 처음 ‘Ni Volas Interparoli’를 라이브로 들었던 2007 GMF의 이루 말할 수 없던 흥분과 감동이 되살아났습니다.(Zamenhof 박사가 에스페란토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그 꿈, 아마 음악이라면...) [Play With Him Concert]에서 W&Whale이 등장했을 때에도 상옹의 베이스연주를 들을 수 있었지만, ‘Noodle Express’에서 재일군의 현란한 피아노와 더불어 펼쳐진 상옹의 베이스연주는 관객들에게 그 때와는 또 다른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Noodle Express’는 KBS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아시아 [누들로드]에 삽입되었던 곡인데요. 독특하고 새로운 다큐멘터리이니 혹시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찾아보셔도 좋을 거예요.(특히 마지막 [누들로드 다이어리]편은 상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ㅎㅎ) 여러분은 [Song Book] 앨범에서 어떤 곡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윤상이라는 뮤지션은 소리를 표현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뮤지션이라서 작곡도 작곡이지만, 편곡에서 특히나 빛을 발하죠. 그래서인지 전 [Song Book]에서도 상옹이 편곡한 곡들이 귀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하지만 상옹이 편곡한 곡들을 제외하고 고르라면 전 단연 이 곡을 고를 겁니다. 재일군이 편곡한 ‘El Camino’를요. 상옹의 ‘El Camino’가 이른 새벽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안개 자욱한 흙길을 따라 홀연히 떠나가는 느낌이었다면 재일군의 ‘El Camino’는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이랄까? 이번 공연에서는 재일군이 편곡했던 버전으로 연주되었는데요. 벼락 치듯 번쩍거리는 조명과 꽹과리 소리,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 같은 격정적인 연주, 만약 천지가 개벽을 한다면 바로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그리고 상옹과 재일군, 두 뮤지션의 절정에 다다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다른 곡들도 그렇지만, 특히 이 세 곡 때문에 DVD 발매 추진 저도 찬성이요!!!)

앨범과 공연에 큰 공헌을 한 멋진 두 후배 뮤지션들을 소개한 후, 6집을 들으며 아직 제 귀의 구분 능력이 많이 녹슬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줬던, 노래 중에서는 유일하게 Haihm씨가 편곡한 ‘편지를 씁니다’그리고 제가 6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억의 상자를 열다’가 이어졌습니다. 이 곡은 앨범 발매 전 [윤상&네이버]에 처음으로 공개된 곡이기도 하죠. 어두운 밤하늘, 모든 기억의 파편들이 별이 되어 쏟아져 내리고, 되살아난 고통스러운 기억들로부터 벗어나려 발버둥 쳐보지만 이미 그 빛들에 둘러싸여 헤어 나오지 못하는 영혼. 이 곡을 들으면 그런 이미지가 떠올라요. 그래서인지 어두운 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들으면 맞은편 차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몰려오는 기억들처럼 느껴져 한없이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6월 모카 공연 후 집으로 돌아가며 들었던 30초 버전도, 이번 공연 후 집으로 돌아가며 들었던 원곡도요.(아, 물론 운전하면서는 좀 위험하겠지만...^^;;)

이번 앨범은 여름을 겨냥한 곡들이 많은 것 같다며 시작한 곡은 ‘My Cinema Paradise’였습니다. 타이틀곡이 무슨 곡인지 모른 채 처음으로 6집의 트랙들을 하나하나 들어봤을 때 전 사실 ‘My Cinema Paradise’가 타이틀이 아닐까 생각했었어요. 가장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노랫말을 가졌다고 생각해서...(하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죠.ㅠ) 그리고 세 번째로 들었을 때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떠올렸어요. “비스듬히 한 발 너의 뒤를 따라 걷던 일도~ 마치 어제 일만 같아~ 바람에 나풀거리는 짧은 머리카락~ 이따금 나를 돌아보는 그 눈빛~♪”만약 태오(지현우 분)가 시간이 흐른 후 은수(최강희 분)를 떠올린다면 그 상황과 노랫말이 묘하게 일치하겠더라구요.(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My Cinema Paradise’에서 다시 시작된 스탠딩은 ‘입이 참 무거운 남자’까지 이어졌습니다. 상옹표 율동에 이어 박주원씨(aka 개미)의 기타와 재일군의 베이스가 격돌해서 환호가 최고조에 오르기도 했죠. 꺄아아악~!!! 정말 비명에 가까운 환호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더군요.(라고 말하는 비명의 장본인ㅋㅋ) 둘의 현란한 연주를 바라보던 상옹의 흐뭇한 표정도 아직 생생하네요.



“3시간!” “12시!” “밤새요!” “내일 휴가 냈어요!”
흔들리는 현악 선율과 라틴 분위기 물씬 풍기는 박주원씨의 기타 연주가 돋보였던 ‘어떤 사람 A’와 ‘바람에게’를 마친 후 상옹이 공연의 마지막을 알리자, 공연시간을 흥정하려는 듯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는데요. 아우성치는 관객들에게 돌아온 건 “그런 건 남자친구한테 얘기 하세요!”라는 상옹의 새침한 한마디였어요.(이런 말 죄송하지만, 상옹 그때 귀... 귀여우셨어요.+ㅅ+) 모든 세션의 소개도 끝나고 이제 공연은 그 끝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한숨을 내쉬듯 재일군의 피아노가 ‘사랑이란’의 첫 음을 울리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현악 편곡이었기에 제가 좋아하던 2절의 신디사이저 부분은 사라졌지만, 심벌즈의 트릴소리와 서로의 사랑이 다를 수 있음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노랫말에 마치 밀려오는 파도에 스르르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그렇게 마음이 풀어져 내렸습니다.

잠시 무대 뒤로 사라졌던 상옹은 객석을 가득 메운 환호소리와 박수갈채 속에 다시 무대 위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들려온 바이올린 소리, 상옹의 데뷔곡 ‘이별의 그늘’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들 중심이다 보니 앵콜곡은 많이 익숙한 예전 곡으로 부르게 됐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리 슬퍼하려 노력했는지 모르겠다며 참 쑥스러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다음 곡으로는 밝은 분위기의 ‘한 걸음 더’가 이어졌습니다. 상옹의 예언(?)대로 굳이 같이 부르자는 말없이도 모든 관객이 따라 부르시더군요. 그리고 다들 리듬감이 좋으셔서 그루브한 곡을 박수로 리듬 딱딱 맞추시고, 역시 팬은 뮤지션을 닮는 것 같아요.^^

“몇 분 정도는 나가셔도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막은 내렸지만, 관객들은 전혀 돌아갈 마음이 없는 것 같았어요. 아니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 것 같았죠. 상옹이 홀로 다시 무대에 오를 때까지 1층은 물론이고 2, 3층까지 관객들은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었습니다. 세션들도 다 내려가고 이젠 노래가 틀리든 어떻든 자기 혼자 몫이니까 생각 같아서는 원하는 곡들을 다 연주해주고 싶은데 아쉽게도 정말 마지막이라며,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다른 악기 없이 피아노로만 표현된 곡인 ‘영원에서’로 공연의 끝을 맺었습니다. 상옹이 떠나간 자리를 바라보며 관객들은 한참 동안 공연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저 역시도 먹먹해진 마음에 그냥 자리에 앉아 있었죠. 메인로비에서 공연포스터를 나눠준다는 안내방송을 듣기 전까진 말이죠.^^ 당분간은 앨범 활동으로 바쁘시겠지만 활동이 마무리된 후, 미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앵콜 공연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땐 이번 공연에서 하지 못한 무한 앵콜도 기대하고 싶네요. 찬영이와 함께하는 ‘그땐 몰랐던 일들’도요. 올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신 상옹, 정말 사..사......아니 좋아합니다.+ㅅ+  



SET LIST

01 떠나자
02 행복을 기다리며
03 Back To The Real Life
04 악몽
05 소심한 물고기들
06 마지막 거짓말
07 배반
08 그땐 몰랐던 일들
09 Repeat + 이사
10 A Fairy Tale
11 그 눈 속엔 내가
12 달리기
13 Ni Volas Interparoli(우린 대화하기를 원한다)
14 Noodle Express(다큐멘터리[누들로드]삽입곡)
15 El Camino(길)
16 편지를 씁니다(with Haihm)
17 기억의 상자를 열다
18 My Cinema Paradise
19 입이 참 무거운 남자
20 어떤 사람 A
21 바람에게
22 사랑이란

Encore #1
23 이별의 그늘
24 한 걸음 더

Encore #2
25 영원 속에






(민트페이퍼 / 글_이채영 faulheit@naver.com>

 

아... 정말 중간의 연주곡 3곡은 아름다웠더랬어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
벽은차갑다
2009-07-13  


정말 세심한 공연후기로군요! 두리뭉실 뒤죽박죽 되었던 공연 순간순간이 선명하게 떠오르네요. ^^
DVD 또는 라이브앨범 발매 강력히 촉구(!)합니다 ^0^/
ellvin
2009-07-13  


이런 리뷰를 읽으면 안 간 이 놈의 허벅지를 마구 찌르게 된다죠; 앵콜은 기필코! 정말 디테일한 후기! >ㅅ<
0g
2009-07-14  


채영님 후기 잘 읽었습니당 ^^ DVD 또는 라이브 앨범 발매 강력히 촉구하는 1인 여기 또 있어요.. 중간에 El camino 등 세 곡의 연주는 정말.. 왕 감동 이었어요, 완전히 나 혼자서 눈감고 공연장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완전 압도 ^^
돌돌이
2009-07-14  


앵콜 공연 하신데요 저도 아들 버리고 이번엔 갈랍니다.... 음악감독하신 정재일군 그럼 새로 편곡한건 정재일군의 솜씨인건가요? 궁금하네요
인우맘
2009-07-14  


연주 중간중간 재일군이 지휘를 했던 걸로 보아, 아마 상당부분이 재일군 편곡인 듯합니다.
크레딧에도 그렇게 나왔었구요.:)
Katze
2009-07-14  


캬 이번 콘서트는 못갔는데 생생한 후기보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달래졌네요 잘보았습니다! :)
맑음♩
2009-07-14  


저도 이틀 다 갔지만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으니 공연때의 감동이 다시 한 번 느껴지네요. 와우~~ 너무 센스있게 잘 쓰셨어요!
지우
2009-07-14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정말 꿈같던 시간을 요롷게~글로 풀어주시니까 다시 새록새록합니다~>_< 너무 늦게 나가서 포스터는 받지 못했지만요..아! 그리구.."그런 건 남자친구한테 얘기 하세요!"<-진짜 귀여우셨어요ㅠ_ㅠ
레트
2009-07-14  


정말 최고였던 공연이었죠...그게 지난주인데..아련해요..앵콜공연하신대요..꺄오!!!!!!!!!!!!!!!!!!!!!!!!!!!!!!!!
멋진 리뷰..감사합니다.^^
옥다방고양이
2009-07-14  


아오~~ 이런 후기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요,,,아직도 공연 후유증으로 내내 행복하고, 맘 한 켠이 먹먹하고 그러네요,,,,꿈만 같았죠,,,@,.@
antoniasline
2009-07-14  


앵콜공연하면 무조건 갈 거라는!! 정말 기립박수 받을만한 공연이었어요!
빗자루
2009-07-14  


아 정말 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ㅠㅠㅠㅠ 그 시간만큼은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어요. ;ㅁ;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ㅠㅠ 회사에서 일하다가 힘들면 멍때리고 그 날 공연 생각하면서 다시 기운내고 그래요. +_+
앵콜 공연 꼭꼭 해주세요!! 더불어 라이브 앨범도 내주시면 안될까요오...^^; 눈감고 온전히 음악과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요. ㅎㅎㅎ
체리최고
2009-07-14  


평일에 해서 지방에선 꿈도 못 꾸는 공연이었어요! 이렇게 멋진 공연을 왜 하필평일에~~~ 아, 정말 공연 DVD갖고 싶네요
달무지개
2009-07-15  


감동의 리뷰...ㅠ.ㅠ DVD 발매촉구 서명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훈남재일님이 음악감독이었단 말씀에 또 한번 찢어지는 가슴..ㅠ.ㅠ (여기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ㅠ.ㅠ)
19711111
2009-07-15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죠, 연주곡 세곡이 끝났을땐 정말, 헉,헉,하여서 한동안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었다는~ㅎㅎㅎ
lyca
2009-07-20  


후기 정말 고맙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1인으로서, 그날의 감동이 다시 떠올라 벅찬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어요.^^'
(휴가내고 왔어요! 하시는 분 목소리 듣고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ㅎㅎ 전 공연 당일이랑 그 다음날 이틀 휴가내고 갔었거든요.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
그런데, 좀 뜬금없는 질문이지만..저도 저 위의 CD들이 다 있긴 한데, Song book 옆에 있는 저 CD의 정체를 잘..ㅠ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박하사탕
2009-07-22  


오른쪽의 음반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모텟 음반인 것 같은데요~
벽은차갑다
2009-07-22  


아..고맙습니다. 품절이라 구입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직까지..ㅠ
박하사탕
2009-07-22  


이번 2차 라인업에는 상님 안나올까요??? 기다리는 사람 많으신거 같은데~~~^^
하하허니
2009-07-31  


2009 GMF가 개최될 즈음, 상옹께선 마지막 학기에 한창 열중하실 듯 하네요..^^
Katze
2009-08-06  



  

285 민트페이퍼 1월의 potm 10cm – 3.0  
 
2010년 등장해 홍대 신을 들썩이게 하더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히트곡들과 함께 ...
 민트페이퍼 2014/12/31 6624
284 민트페이퍼 12월의 potm 토이 – 여전히 조금은 철이 덜 든 모습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유희열 그리고 토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갖는지를 또 한 번 쓰자면 제 손가락만 아프겠죠. 7년...
 민트페이퍼 2014/12/17 4612
283 민트페이퍼 12월의 potm 토이 –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막 써보는 7집 작업기  
 
생각나는 대로 두서없이 막 써보는 7집 [Da Capo] 작업기 by 유희열 1. 아무도 모른다 (Inst...
 민트페이퍼 2014/12/08 4586
282 민트페이퍼 12월의 potm 토이 – (드디어) 7집 Da Capo  
 
TOY 1994 [내 마음속에] 1996 [You Hee Yeol] 1997 [선물(Present)] 1999 [...
 민트페이퍼 2014/12/01 5265
281 민트페이퍼 11월의 potm 장기하와 얼굴들 – 비하인드 스토리  
 
바쁜 투어일정 중에도 라디오, TV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 최근 방송에...
 민트페이퍼 2014/11/21 2277
280 민트페이퍼 11월의 potm 장기하와 얼굴들 – 전국 투어 & 앵콜 콘서트 '장얼의 마음'  
 
지난해 장기하와 얼굴들의 연말 콘서트 제목을 기억하시나요?   '내년에는 꼭 3집 내겠습니...
 민트페이퍼 2014/11/13 2923
279 민트페이퍼 11월의 potm 장기하와 얼굴들 – 사람의 마음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Vocal) 정중엽(Bass) 이민기(Guitar) 이종민(Keyboards) 하세가와 ...
 민트페이퍼 2014/11/03 2193
278 민트페이퍼 10월의 potm 메이트 - End of the World  
 
MATE [End Of The World] 01. The End 02. 하루 03. 너를 떠나 04. Indi...
 민트페이퍼 2014/10/31 2103
277 민트페이퍼 10월의 potm 메이트 – Welcome back!  
 
그들이 돌아옵니다! GMF2014에서의 무대 그리고 새 음반, 콘서트로 컴백을 준비 중인 메이트 이야기...
 민트페이퍼 2014/10/13 3311
276 민트페이퍼 10월의 potm 메이트 - baby  
 
GMF2014 무대로 컴백 소식을 알리며 다시 돌아온 메이트. 10월 3일 싱글 'BABY' 공개가 예정되...
 민트페이퍼 2014/10/01 2657
275 민트페이퍼 9월의 potm 유재하 – 유재하 동문 이야기  
 
세월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노래가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시대의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과...
 민트페이퍼 2014/09/19 3956
274 민트페이퍼 9월의 potm 유재하 - 대중문화 속의 유재하  
 
민트페이퍼 9월의 potm 故 유재하 님. 대중음악계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처럼 많은 아티스트들의...
 민트페이퍼 2014/09/11 1963
273 민트페이퍼 9월의 potm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민트페이퍼 9월의 potm의 주인공은 Grand Mint Festival 2014 Hall of Fame의 헌액 아티스...
 민트페이퍼 2014/09/01 5142
272 민트페이퍼 8월의 potm 쏜애플 – 다양한 문화에 접근하는 쏜애플  
 
미술, 영화 등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쏜애플. 지난 6월 열렸...
 민트페이퍼 2014/08/19 4264
271 민트페이퍼 8월의 potm 쏜애플 - 라이브 영상으로 보는 쏜애플  
 
집중하게 만드는 에너지와 긴장감, 앨범만큼이나 내러티브와 콘셉트가 있는 라이브를 선보이는 쏜애플. 9월 말, ...
 민트페이퍼 2014/08/06 3351
270 민트페이퍼 8월의 potm 쏜애플 – 이상기후  
 
민트페이퍼 8월의 potm은 쏜애플입니다. 지난 6월 2집 [이상기후] 발매, 콘서트,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
 민트페이퍼 2014/08/01 3344
269 민트페이퍼 7월의 potm 제이레빗 - 제이레빗은 콘서트 준비 중  
 
민트페이퍼 7월의 potm 제이레빗. 3집 [STOP&GO] 발매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 8월 콘서트 소...
 민트페이퍼 2014/07/21 2495
268 민트페이퍼 7월의 potm 제이레빗 - 라이브 영상 히스토리  
 
3집 [STOP&GO]를 발표한 민트페이퍼 7월의 potm 제이레빗. 여러분은 제이레빗을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
 민트페이퍼 2014/07/07 2285
267 민트페이퍼 7월의 potm 제이레빗 - STOP&GO  
 
민트페이퍼 7월의 potm은 세 번째 정규 앨범 [STOP&GO]를 발표한, 제이레빗과 함께 합니다. ...
 민트페이퍼 2014/07/01 3735
266 민트페이퍼 6월의 potm 스윗소로우 - 소극장 콘서트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소극장 콘서트 '화음'에서 12번의 공연으로 우리를 만날 스윗소로우. 그 연습 현장...
 민트페이퍼 2014/06/23 4443

1 [2][3][4][5][6][7][8][9][10]..[15]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