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페이퍼 6월의 potm 오지은 - 멋있는 누구 보다는 좋은 나
민트페이퍼  |  2009-06-09 17:45:32  |  2,991

또박또박 말을 거는 듯한 목소리, 어쩌면 이렇게 내 이야기일 수 있는 걸까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
[지은]이라는 제목처럼 오지은이라는 20대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
2007년 첫 번째 [지은]에 이어 2009년 보다 다채로운 편성을 담은 두 번째 [지은]이 나왔어요.
오지은이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해 민트브라이트를 통해 전해드렸고,
또 다른 이야기들은 민트페이퍼 외의 여러 인터뷰를 통해 찾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6월의 potm 오지은 인터뷰는 약간의 오해들을 풀어 보고, 조금이라도 더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들로 꾸며보았습니다.



[민트페이퍼] 두 번째 [지은]이 나왔어요! 앨범 커버나 편곡 스타일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회사랑 계약을 하고 낸 앨범이라는 점이 다른 것 같은데요.

[오지은] 네, 계약을 했어요! 앨범을 내고 공연을 하고 하는데 전화를 주고받을 일이 사실 1000통은 되는데, 그 걸 대신 해주실 분들이 생겼다는 건 굉장히 고마운 일이에요. 그 외에 앨범을 만들고 공연의 내용을 채우고 하는 뮤지션으로서의 핵심적인 일들에 있어서는 달라진 건 없어요.
회사를 찾게 된 건 저한테 있어서 쉽게 해도 되는 일을 쉽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러니까 이제 오지은은 혼자가 아니라, 음원이 완성된 후의 디자인, 판매에 대한 과정들을 대신 해 줄 사람들이 생겼다) 그리고 1집을 혼자하면서 생긴 편견들에서도 벗어나고 싶었어요.
  

[민트페이퍼] 그렇지만, 막상 향음악사에 더 이상 직접 CD를 가져다줄 일이 없게 됐을 때는 서운한 기분도 들었을 것 같아요.

[오지은] 그래서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초콜릿과 쿠키를 사서 인사하러 갔었어요. 그랬더니 향에 계시는 직원분이 “지은씨, 졸업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웃음) 제 앨범은 그렇지만, 시와 앨범이 나오면 사운드니에바로 또 돌아가게 될 거니까요.
  

[민트페이퍼] 1집 시절의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처음에는 직접 배송을 했었고 그 후에는 향음악사에서 독점으로, 회사와 계약을 한 후에는 전국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해졌잖아요. ‘오지은’이라는 아티스트가 널리 알려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또 한 편으로 알게 모르게 그걸 서운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오지은] 회사랑 계약을 해서, 직접 시디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해서 멀어졌다는 느낌을 받는 거에 대해서 오히려 제가 섭섭했어요. ‘나는 이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일기도 그대로 쓰고 있고, 여전히 기분이 내킬 때는 방명록에 답글도 달고, 메일로 오는 질문들도 답장해주고 있는데...’
  

[민트페이퍼] 앨범 판매 방식 때문에 화제가 된 면도 없지는 않지만, 그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가내수공업 음반이라는 수식어라든가.

[오지은] 그렇죠. 앨범을 집에서 녹음을 한 적이 없는데 말이에요. 어쩌면 오히려 2집보다 1집이 예산이 더 많이 필요했던 앨범일 수도 있어요. 도움을 받아서 그게 비용이 들지 않았을 뿐인 거죠. 어떤 분들은 1집 제작이나 판매 방식을 두고 고도의 마케팅이라고 하시던데, 만약 마케팅을 생각하고 했다면 이렇게 오해를 안고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방식으로 했겠죠. (웃음)
  

[민트페이퍼] 그런 거 같아요. 사람들이 물론 나쁜 마음은 아니겠지만, 1집에서 좋은 평을 얻었으니 소포모어 징크스를 떠올리고, 회사랑 계약을 했으니 무언가 앨범 제작에서 압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오지은] 해피로봇 입장에서 참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웃음) 이미 곡은 한참 전에 완성돼 있었고, 편곡 계획도 다 나와 있었고, 곡 순서들도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녹음하고, 믹싱과 마스터링 다 하고 회사에 음원 갖다드렸거든요. 심지어 타이틀곡(‘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도 저도 회사도 마음이 맞아서 결정된 거구요.
사실 저는 마찰이라는 거에 굉장한 공포가 있어서, 그런 일이 없도록 ‘내가 잘하자, 먼저 다섯 번 정도 생각하자’는 주의에요.
  

[민트페이퍼] 그런 생각은 ‘인생론’에 담긴 오지은을 보여주는 거네요.

[오지은] 맞아요. ‘인생론’을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앨범에서 뺄 수 없는 노래였어요. 만약 ‘인생론’이 빠졌다면, ‘일관성이 있다’는 칭찬을 들었을 지도 모르지만, 그 것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민트페이퍼] 사실 처음에 앨범을 들을 때 ‘날 사랑하는 게 아니고’ 다음에 ‘인생론’이 나오고 ‘웨딩송’ 다음에 ‘푸름’이라는 게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5~7번 트랙 때문에 놀랐다든가,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더라구요. 사실 1집도 앞 쪽 트랙들과 뒤 쪽 트랙들의 느낌이 많이 달랐던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지은] 사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소수인 것 같아요. 그렇게 치면 1집이 더 하지 않나요? ‘나비가 살랑살랑’거리는 ‘사계’나 나오는 걸요! 평가라든가 뭔가 다른 목적을 위해서 음악을 듣는 접근 방식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아닐까 생각은 해요.
  

[민트페이퍼] 그런 생각은 했던 것 같아요. 전형적인 오지은만의 음악은 이런 것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물론 오지은의 목소리라는 건 알지만, 곡마다 부르는 방식도 다 다르고, 오지은이 정말 하고 싶은 건 뭘까라는 생각이요.

[오지은] 그건 오지은이 하고 싶은 게 없는 거라고도 할 수 있어요. 살다가 어떤 순간이 노래가 됐는데 그 노래를 잘 살리는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 인거죠. 오히려 원시적이라고 할까요. 컨셉트스러운 것이 제로인 거죠. 그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는 리스너들을 통해서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 노래의 이야기들이 현실이었으니까, 같이 한 앨범 안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 인생이라는 게 그런 거니까요. 만약 ‘나는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풍으로 할 거야’라는 컨셉이 생기는 순간 무언가 소중한 걸 놓치게 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앨범이라는 단위에 모두 담지 않고, 나눠서 EP로 내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해도 ‘인생론’은 꼭 2집에 들어가야 하는 노래였어요.
  



[민트페이퍼] 앨범이 생각보다 빨리 나온 것 같아요. 곡에 대한 준비는 이전에 되어있었다고 하지만, 좀 빡빡한 일정이었는데도 정해놓은 마스터링 일정을 지켰다고 들었거든요.

[오지은] 지킬 수 있는 거였으니까요. 물론 좀 악마적인 일정이긴 했는데 (웃음), 금요일까지 녹음을 끝내고 토요일에 일본에 가서 일요일에 믹스를 시작 하는 뭐 이런 식이었거든요. 전에도 얘기한 적 있는데, 저 하나만 고생하면 되는 거니까. 오지은이 오지은을 괴롭히는...  
‘음악 하는 사람들은 뭐 다 여름에 낸다 그러면 겨울에 내는 거지’하는 그런 말을 듣기 싫었어요. 또 녹음하면서 새롭게 만들어내는 게 아니고 편곡 방향이 다 정해져 있어서 녹음만 하면 되는 거였으니까요.
  

[민트페이퍼] 2집 나오고 수식어가 더 늘었던데요. ‘엄친딸’, ‘고대 아웃사이더’ 등등...

[오지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자란, 자아가 충만한, 강남 여자애’라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네 물리적으로 강남에서 자란 건 맞는데요..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자랐다기 보다, 그냥 저지른 거죠. 일본 간 것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간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저 학교에 친구 많은데...
  

[민트페이퍼] 아마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음악만 들었을 때 느낌이랑 실제로 만나보니 다른 성격이시네요?’라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오지은] 그렇게 살아야 제 자신이 재미있어요. 말 안하고 뭔가 생각하는 척 하면서 남들한테 멋있어 보인다고 그 때마다 천 원씩 적립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친구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면 되죠. 언젠가 깨질 환상이라면 처음부터 없는 편이 낫고, 잘났거나 못났거나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봐주는 게 좋아요.
그 동안 살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친절한 사람들이 많았고, 그 사람들이 참 고맙게 느껴졌거든요. 저도 다른 사람들한테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멋있는 누군가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내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민트페이퍼] 공연 때도 노래하는 오지은과 멘트하는 오지은은 사뭇 다르잖아요.

[오지은] 음. 만약에 제가 ‘화’나 ‘진공의 밤’을 부르는 텐션으로 멘트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갑갑하지 않을까요? 좀 이상한 비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슬래셔 무비라도 10대 아이들이 나와서 농담하는 장면은 있지 않나요? (웃음)
일단은 관객이 반가워요. 저라면 그냥 집에서 티비 봤을 텐데... 귀한 시간을 내서 이 먼 데까지 돈을 내고 와서 앉아 있는 거잖아요.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이 날을 기다려왔을 수도 있구요. 그게 너무 경이로워요. 고맙다는 말로도 다 표현이 안 돼요. 직접 얘기할 기회는 멘트 외에 없으니까 그러는 거예요.
  

[민트페이퍼] 얼마 전에 3시간 가까이 걸린 단독공연이 있었는데, 다른 공연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오지은] 긴장하는 걸 잊어버릴 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웠어요. 뭐랄까, 같이 여기까지 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 음악을 듣는 사람을 위해서 제가 음악을 만드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이 농사를 지어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퇴비를 모으고 좋은 땅을 고르고 정말로 정성스럽게 농사를 지어서, 수확량은 적을지 모르지만 정말 달고 맛있는 사과나 감자를 생산해내는 거죠. 그런데 누군가가 그걸 먹고 ‘너무 좋다’라고 말하면, ‘당신을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농사를 지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니까 저도 좋네요.’라고 하는. 누군가가 들을 건 알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정한 누군가를 위해서 곡을 만든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듣고 좋아해주는 그 느낌은... 뭔가 정말 크고 따뜻한 무언가인 것 같아요.
  

[민트페이퍼] 단독공연을 보면서 오지은도 오지은이지만, 세션 멤버들도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 가족 같은 분위기인 것 같은데 어떤가요?

[오지은] 기타 치는 중엽은 제인(로로스) 친구로 알았고, 드럼 치는 동훈이는 용린씨(디어 클라우드) 후배고, 베이스 치는 은호 오빠는 진복씨(골든팝스)가 소개시켜 줬고, 키보드 치는 종민은 중엽이가 데려왔고... 다단계에요. 친구가 늘어난다는 게 그런 거잖아요. (웃음) 일은 일이지만, 친구끼리 재미있게 일하는 거라는 느낌이 있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
동훈이를 아버지라고 불러요. 왜냐면 가끔 합주하기 전에 들어오는 모습이 야근에 지친 아버지 같거든요. 중엽은 철없는 옆집 백수 삼촌이고, 종민이는 아들이고, 은호 오빠는 선생님이고, 저는 매일 밥 먹었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고 그래요. (웃음)
  

[민트페이퍼] 오늘 계속 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오지은에 대한 오해도 있고 또 그 오해에 상처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오지은] 한 편으로 은둔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요. 계속 얘기를 해도 오해하는 것 같을 테니까. 그런데 아직 어려서 그런가, 먼저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가끔 알아주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요즘 저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까하는 거예요.
어떤 경우는 제가 얼굴도 모르고 음악도 모르고 이름만 아는 뮤지션의 영향을 받았다는 단정적인 이야기도 있던데.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그 분이 누군지, 어떤 음악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음악 잘하시는 분일 테니까 칭찬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겠죠?’
한 여자애가 잘 살아보려고 아등바등하는 기록이라 누구를 따라하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어요. 제 얘기를 하는 건데 다른 사람을 따라할 수도 없고, 그럴 수 있다고 해도 그럴 이유가 없어요.
사실 이런 얘기들은 다 천 번 정도 기분이 좋다가 딱 한 번 나쁜 거에 대한 거긴 해요.
아, 어떤 블로그를 보다가 깜짝 놀란 거기도 한데,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 드리자면 저 아이코(aiko) 굉장히 좋아해요. 앨범 다 있어요. 말 하듯이 노래 부르는 걸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민트페이퍼] 1집 앨범이 나왔던 2007년에 첫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있었는데, 그 때 부러워했다고 들었어요. 2008년에 민트 브라이트로 민트페이퍼와 인연도 맺었고, 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 출연도 했고, 2009년에는 또 이렇게 potm으로 만나게 됐네요.

[오지은] 나도 가을에 올림픽공원에서 저 사람들이랑 내 노래를 하고 싶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기뻐요. 2007년은 앨범이 알아서 퍼져나가서 오지은이 누군가의 레이더에 들어가는 시기였던 것 같고, 2008년은 그래서 사람들이 오지은을 궁금해 하면서 보고 각자의 선택을 하는 해였던 것 같고, 2009년에 2집이 나오면서 정식으로 인터뷰도 많이 하게 되고 그런 것 같아요.
  

[민트페이퍼] 요즘 바쁠 텐데 그래도 홈페이지에 솔직한 일기도 꾸준히 쓰고, 종종 방명록에 답글도 달고, 소식도 잘 올리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지은] 방명록 답글은 원할 때만 써요. 의무적으로 답글을 달게 되면 성의 없어질 텐데, 그거 원하지 않거든요. 또 답글을 달아주기 때문에 누군가가 거기에 글을 쓰게 되는 것도 싫구요. 일기는 사람들이 읽는다는 의식은 안 하고 써요. 굳이 의식을 한다면, 제 일기를 매일 보는 아주 절친한 친구들 (예를 들어 기분이 우울하다고 쓰면 괜찮냐고 연락이 오는)이 본다고 생각하고 써요. 그래서 솔직하게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민트페이퍼] 오지은의 올해 일단의 계획은 역시 학교 졸업인 건가요?

[오지은] 그렇죠. 그런데 사실은 스페인어 능력시험 초급을 따야하는 게 가장 큰 관건인데 망각하고 있어요. 살벌하게 공부해야 하는데...
  
[민트페이퍼] 오늘 이야기의 부제를 붙이자면 ‘오해에 대한 심경고백’ 이런 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지은] 물론 오해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가 말한 적도 없는 것들을 이해해주고 있다는 것도 알아요. 제가 음악을 엄청나게 잘 해서라기보다 솔직했기 때문에, 운이 좋게도 이해해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1집은 이렇고, 2집은 이렇고 오지은 이렇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도 몰라요. 아직 정확하게 뭘 할 거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지만, 단독공연에서의 재즈 스테이지처럼 ‘저런 것도 해? 근데 이상하지는 않네.’라는 뭔가 새로운 것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 영상 인터뷰




(민트페이퍼 / 글_진문희 사진_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영상_유영준)


 

지은언니 노래 너무 잘듣고있어요^^ 노래할때랑 다르게 말하시는것도 참재밌네요ㅋㅋㅋ
다비
2009-06-09  


2집 너무 좋아요...ㅠㅠ 아.. 콘서트 자주 좀 해주셨으면...
써나
2009-06-12  


공연 즐감했어요~ 히히
마법빗자루
2009-06-20  


저도 공연때의 포스를 감상하고 싶네요 다음 공연때ㅎㅎ
리차드갤러거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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