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페이퍼 3월의 potm 랄라스윗 – [너의세계] coming soon!
민트페이퍼  |  2014-03-03 15:34:03  |  3,527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 하나!
듀오 랄라스윗의 2집 [너의세계]가 3월 27일 발매됩니다.
1년 반만의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랄라스윗 멤버들이 지난 1년의 기록을 전해왔습니다.



계절별 키워드로 알아보는 랄라스윗의 1년

안녕하세요! 3월 27일, 2집 [너의세계] 발매를 앞두고 있는 민트페이퍼 potm 3월의 아티스트 랄라스윗입니다. 2011년 11월에 1집 [bittersweet]을 발표하고 2012년 8월 연작 단독 공연 '올해의 여자 vol.2'를 마치며 "내년에는 2집으로 만나요!' 했는데, 어느새 약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너무 많은 분들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시게 한 것 같아 2집 발표 전에 도대체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뭐하느라 그렇게 앨범 발매가 늦어진 건지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저희 노래에 워낙 '계절'과 관련된 가사가 많이 나오니까 각 계절별 키워드로 한번 살펴볼게요.


봄 - After the Valentine / 생존보고



2013년 봄에는 소소한 공연을 많이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루싸이트 토끼와의 공연 'After the Valentine'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발렌타인 데이 다음날, 왠지 쓸쓸하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공연이었는데 멤버들 간의 나이도 비슷하고 묘하게 비슷한 느낌의, 심지어 여성 듀오 싱어송라이터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였는지 즐겁게 공연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외로운 분들이 굳게 버틸 수 있게(?) 양희은님의 상록수를 함께 불렀을 때는 정말 눈에 눈물이 핑 돌더라는...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생존보고'!
1집을 발매하고 랄라스윗 홈페이지에 '박별의 인생무상', '김현아의 헬게이트'라는 이름으로 랄라dio를 시작했었는데, 2집을 준비하면서는 앨범에 대한 떡밥(?)+과 랄라스윗의 근황이 궁금할 분들을 위해 '생존보고'라는 이름으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 빼고(!) 모든 주제에 대해서 다루기 시작했어요. 사실 5~6번 하면 2집이 나오고 시즌 2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나름 체계적이고(?) 계획적이었던 시즌1에 비해 업로드 시기도 주제도 없이 그냥 생각날 때 생각나는 말을 두서없이 하곤 했는데 이건 이거대로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신나게 떠들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물론 시즌 1.5로 끝나는 게 아니라, 2집 발매 후에는 시즌 2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여름 - '빅이슈' 포토에세이 / 민트라디오 / 말하고 싶은 게 있어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이었죠? 저희에게도 여름은 가혹한 계절이었습니다. 에어컨+전기세는 무서우니까요. 덥고 지치는 것은 물론 이것저것 한 일도 많아서 의외로 정신  없던 여름이었어요.



우선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착한 잡지 '빅이슈코리아'에 '랄라스윗의 후일담'이라는 운치 있는 이름으로 포토에세이를 기고하기 시작했어요. 둘이 번갈아가면서 6개월 간 기고를 했는데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마감일이 왜 그리도 일찍 찾아오는지... 그래도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예전 추억도 많이 뒤져볼 수 있었고, 보낸 원고가 책자로 올 때 은근히 뿌듯하더라고요. 지인들이 '빅이슈'에 원고를 쓰냐며 멋있다고 해줘서 뿌듯!!



그리고 민트페이퍼의 콘텐츠 중 하나인 민트라디오 DJ에 당당하게 우리의 박별이 DJ로 등극을 하는 기쁜 소식도 있었죠. 사실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다른 지원자들이 너무나도 쟁쟁해서 살짝 긴장했어요. 유일한 여성 지원자였거든요. 그러나 당당하게 최고점으로 DJ로 뽑힌 것에 이어 DJ 고르바와의 첫 방송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아만점의 말솜씨를 뽐내며 (웃음)  샤를로트 팽이라는 DJ명을 하사 받고, 어느새 DJ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네요. 랄라dio에 이어 민트라디오까지... 이 기세를 이어 앞으로 팟캐스트계의 숨은 강자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신곡을 선보였죠. 디지털 싱글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작사에 앞서 '청춘의 한 순간을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부터 했어요. 처음으로 스트링 쿼텟 녹음을 해봤는데 현 편곡 하시는 많은 선배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많이들 좋아해주시고 나름 차트에서 선방해서 (하하) 지쳐가는 여름에 한 줄기 기력보충제 같은 역할을 해준 디지털 싱글 발표가 아니었나 합니다. 음원과 함께 올라간 보도자료를 보니 끝에 "현재 앨범 작업 준비 중인 랄라스윗은 올 가을, 1집보다 풍성한 사운드의 2집으로 찾아올 예정이다."라고 적혀있네요. 이때는 2013년 가을에 앨범이 나올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죠. (암전)


가을 – 각종 공연 그리고 GMF2013



마치 지난 1년 간 쌓아둔 스케줄을 한 번에 몰아서 하게 된 게 아닐까 싶은 가을이었어요. 특히 10월 한 달은 갑자기 방송도 며칠씩 촬영하게 되고, 공연도 많이 하면서 오랜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시기가 아니었나 해요. 게다가 GMF2013 cafe Blossom House 스테이지 10월 19일 토요일의 헤드라이너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까지 달고 출연하게 되었는데 사실 부담이 컸어요. 왜냐면 이때는 2집이 나왔어야 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앨범이 안 나온 상태에서 신곡을 들려드리게 됐는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집중해서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얼마나 기쁘던지... 1년 넘게 함께 연주하고 있는 밴드들과 그 어느 때보다 합이 좋았던 무대를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합주 빡세게 돌린 건 비밀) 그렇게 GMF2013가 끝나고 다시 앨범 작업에 발동을 걸어서 가을시즌에는 주로 칩거생활을 하며 곡 작업을 했어요.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의 연속이었네요. 그러다 아주 중대한 사항이 결정됩니다.


겨울 - 다녀왔습니다



가을에 결정된 아주 중대한 사항! 바로 단독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앨범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단독 공연은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무려 3번을 설득 당했네요... 오랜만에 하는 단독 공연인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정성을 가득 담은 공연을 하고 싶었거든요. 앨범 작업이랑 공연 준비를 동시에 해내느라 버거웠지만 덕분에 랄라dio도 다시 꾸준히 업로드 하면서 커버곡 신청, 듀엣 뮤지션 추천도 받고 공연 준비 과정도 실시간으로 알려드리면서 오래간만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느낌도 낼 수 있었죠. (웃음)  

금욕적인(?) 콘셉트의 의상이 돋보였던 연말 콘서트 '다녀왔습니다'에서는 페이스북으로 추천을 받았던 곡 중에서 가을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와 저희가 선택한 머틀리 크루의 'Home Sweet Home' 그리고 듀엣 뮤지션으로 선정(?)된 소란의 고영배씨와 함께한 마이클 부블레의 'quando quando quando' 이렇게 세곡의 커버곡도 들려드렸어요. 그리고 2집에 들어갈 곡을 6곡이나 들려드렸어요. 그야말로 엄청난 2집 맛보기였죠. 그리고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아웃트로 곡 '다녀왔습니다'와 함께 메시지 영상을 준비했었는데 무대 뒤에서 보면서 저희도 울컥했고, 공연 끝나고 올려주신 후기에서 한 번 더 울컥했어요. 2013년의 시간 정말로 잘 다녀왔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에 이어 앨범 만들 기력을 제대로 보충도 하고 2014년도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단독 공연이 끝나고 며칠의 휴식을 가진 후에 바로 가열 찬 앨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할 일은 태산인데 시간은 촉박하고 맡은 일은 시간 안에 끝내야 하고. 일단  되든 안 되든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조금 빡센 일정을 성난 황소처럼 돌진했어요. 정말 가혹한 스케줄이었지만 그 결과는 대성공! 그렇기에 3월 27일에는 2집 [너의세계]도 발매하고 이렇게 여러분에게 전하는 글도 쓰고 있겠죠?

(각종 앨범 관련 작업기는 랄라스윗 홈페이지에서, 오키나와에서의 앨범 커버 사진 촬영기는 3월의 potm 콘텐츠로 곧 공개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다시 봄 - 2집 [너의세계]



이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어느덧 앨범 발매를 약속했던 3월이 됐어요. 3월. 네, 앨범 발매는 3월 27일 목요일! 드디어 나옵니다! 물론 앨범 발매 전에 야금야금 떡밥(!)도 풀고 있어요. 얼마 전 랄라dio 공개방송에서는 2집 미리듣기로 3곡을 들려드리기도 했고, 랄라스윗 닷컴에 매주 수요일에 (물론 하루 이틀의 오차는 보너스!) 업로드 하고 있고요. 물론 랄라스윗 트위터페이스북으로 바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2집 발매 고급 정보가 올라갈 예정입니다!

3월 22일에는 2집 발매 전 앨범과 가장 비슷한 사운드로 2집 수록곡들을 제일 먼저 들으실 수 있는 쇼케이스 [다시, 다녀왔습니다]도 준비하고 있고요. (민트샵에서 절찬리 예매 중!)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라는 말이 있죠. 소생이란 말은 거의 죽어가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뜻이래요. 랄라스윗은 그야말로 2014년 봄에 레알(!) 소생합니다. 3월 27일에 발매될 랄라스윗 2집 [너의세계] 많이 기대해주세요!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랄라dio  




랄라스윗 2집 [너의세계] 발매 기념 쇼케이스
다시, 다녀왔습니다

일시: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 VELOSO
티켓: 예매 30,000원 현매 35,000원
예매: 민트샵 shop.mintpaper.com



(민트페이퍼 / 글_랄라스윗 사진_해피로봇레코드 제공)